김호두 한진산업 회장, 道 롤러연맹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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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두 한진산업 회장, 道 롤러연맹 회장 취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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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롤러 발전 밀알될 것”…年 2천만원 지원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전남 롤러인의 심부름꾼으로서, 우수인재 발굴 등에 총력을 기울여 전남 롤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곡성에서 ㈜동방레미콘을 비롯해 ㈜동방산업, ㈜부강레미콘, ㈜한진산업 등을 경영하고 있는 김호두 대표이사(60)가 최근 전라남도롤러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민수 전 회장 <(주)동양건설 회장>의 잔여 임기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2월 중의 정기 대의원총회일까지다.

김 회장은 롤러 문외한이지만 전남 롤러인들의 기대치는 잔뜩 부풀어있다.

김 회장이 최근 롤러인과의 대화에서 3가지의 통 큰 약속을 제시한 때문이다.

김 회장은 △1년에 2,000만원 이상의 사업비 지원 △ 우수 영재선수 발굴 총력 △실업팀의 경기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연 2,000만원 이상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각종 전국종합대회 선전을 측면지원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남 롤러는 어느 협회보다도 화합하고 단결력이 강한 협회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여수, 나주에 2개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연계육성 체계화도 갖춰졌다.

문제는 부족한 지원이었다. 이를 간파한 김 회장은 전남 롤러의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이 회장의 관심과 출연이라고 판단, 측면지원에 매진할 뜻을 전달했다.

두 번째는 우수 영재선수 발굴이다.

전남 롤러는 꿈나무선수들의 잔치인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올려왔다.

그러나 당장 올해 44회 대회부터는 금메달 기대주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초등부(나주초-여수여문초-광양제철초-광양마동초)와 중등부(나주중-광양제철중-여수안산중)의 연계육성 체계를 갖췄지만, 우수선수 발굴에 실패한 탓이다.

따라서 김 회장은 전남도교육청, 육성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배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세 번째는 실업팀 경기력 강화다.

여수시청 남여 롤러팀을 보유중인 전남 롤러는 전국소년체전 맹위와 달리 전국체전에서는 중위권에 쳐져 있다.

따라서 전라남도체육회, 여수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선수 영입으로 경기력을 극대화시킨다는 각오다.

특히 실업부의 경기력 강화는 학생부의 강세로 이어지는 ‘시너지효과’로까지 연계되기 때문에 실업부의 경기력 강화는 절대명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경영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전남 롤러의 현주소를 훤히 꿰뚫은 김호두 회장은 “앞으로 말이 아닌, 실천, 다시말해 행동하는 전남롤러연맹 회장으로서 롤러인들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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