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재정운영 노력' 분야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전남지역 시(市)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올해 교부세 3500만원을 받는다.

이번 재정분석은 행자부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확충과 세출절감 등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나주시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 지방세 체납액 축소, 인건비, 지방의회 경비, 업무추진비, 행사·축제경비 절감 노력도 등 세입확충과 세출절감 노력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중, 상위 10%에 포함되는 '가 등급'을 받았다.

행자부는 재정 건전성·효율성·운용노력 등 3개 부분에 대한 전체 지자체 재정분석을 통해 특·광역시와 도는 '가'부터 '다'까지 3등급으로, 시·군·구는 '가'부터 '마'까지 5등급으로 구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경상예산과 행사·축제경비 절감,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번 분석에서 '가'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정운용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