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나무은행 운영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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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나무은행 운영 ‘효과 만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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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 예산 절감 … 녹지 확충·미관 향상 등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이 저탄소 녹색성장과 숲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나무은행을 운영, 예산 절감을 비롯한 다방면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나무은행은 숲가꾸기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사업장에 직접 또는 묘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관리해 수형을 조절한 후 공공용 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각종 공공용 사업장에 나무 1500여본을 식재해 조경예산 6억88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버려질 나무를 재활용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녹지 확충 및 도시미관 향상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고려시멘트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의 교통섬에도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118주의 수목을 식재해 도시미관 향상을 꾀할 복안이다.

군은 내년에도 수요가 발생하는 곳에 조경적 가치가 있는 우량 수목 이식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종 공공사업의 추진에 따라 조경수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나무은행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로 우량 조경수를 생산해 적재적소에 식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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