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의장 “구민과 고민하고 호흡하는 대변자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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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의장 “구민과 고민하고 호흡하는 대변자 될 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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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광주 5개구 의장단협의회 의장
전국 15개시·군·구 의장협의회 대변인
‘생활 밀착형 현장 의정활동’ 등 역점 추진
女 장점 살린 ‘섬세하고 조화로운 스킨십’
감시·견제 건전 비판, 바른 정책대안 제시
‘소통과 참여의 장’ 마련…‘열린 의회’ 구현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광주 광산구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의장에 당당히 선출된 이영순 의장은 여성의 장점을 톡톡히 살린 ‘섬세하고 조화로운 스킨십 의정’을 이끌고 있다.
이 의장은 ‘구민을 생각하는 의회!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의 올바른 의회상 구현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관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의회’를 약속했다.
이 의장은 여성 최초로 광주 5개구 의장단협의회 의장과 전국 15개 시‧군‧구 의장 협의회 대변인에 선출될 정도로 정치적 역량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 7대 광산구의회 이영순 의장으로부터 40만 광산구민의 행복기틀 마련을 위한 대안과 해법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제 7대 광산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항은?
▲제7대 광산구의회는 40만 광산구민의 대표 기관으로 보다 열린 마음으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광산구 지역 전체가 사회적 약자가 배려된 밝은 사회가 구현되기 위해 앞장서 나가고,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이해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안전에 관한 기본과 원칙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구민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구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해소 대책과 해결 방법을 찾겠습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과의 소통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진정한 소통과 구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활 밀착형 현장 의정 활동’을 역점사항으로 꼽고 언제 어디서나 구민 옆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복지실현, 다문화사회의 융합 등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의 틀을 가지고 각 분야에 대한 자치입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 주장과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민생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광산구에 발전이 될 수 있는 기본틀을 구성하는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큰 도시를 형성할 수 있는 안목으로 안건을 심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성으로서 의장직 수행의 장점을 꼽자면?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바탕으로 여성 권익신장을 위해 출산, 육아, 보육, 취업 등 여러 방면에서 여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광산구가 되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또한, 광산구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으로서 의장의 신분은 잊고,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여성과 어머니의 입장에서 구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섬세하고 조화로운 스킨십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1>
-의회 위상 확립 방안이 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의회의 상은 ‘구민을 생각하는 의회!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이 두 가지입니다.
다만, 이 모두를 이룬다는 것이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루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구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의원이라면 각종 조례 제정과 민원해결을 통해 구민들이 어려움 점을 해결해 주고, 구민들이 내는 세금이 적절하게 잘 사용되고 있는 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집행부에게 건전한 비판과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원이라면 참된 봉사자로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구민 생활현장을 발로 뛰며,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호흡을 같이하는 등 주민의 대변자이자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는 성실한 의원,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에 위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산구의회만이 갖는 차별화되는 점은?
▲내부적으로는 화합하는 의회, 대외적으로는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참의원상 정립을 위해 의원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의원들의 의정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필요한 조례제정은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발의를 하여 의원상호간 협력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구별 현안문제나 민원들은 의장단이 민원현장을 순회하며 주민과 함께 토의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쓰며 지역구를 따지지 않고 어느 민원도 소외받지 않도록 상임위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민의 대의 기관인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심의 내실화, 행정사무조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의원들 간의 정책토론회를 분야별로 구성하여 의회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치를 위해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형성으로 사람중심의,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생활현장에 직접 발로 뛰며, 주민의 고충이 무엇인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정책에 민의를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밑그림은?
▲지방의원은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방하는 대표기관이자 집행부의 견제기관이기도 합니다. 초선에 비해 재선인 지금,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원은 더 발전하기 위해 시대에 걸맞은 창의성과 대화, 타협을 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정치는 ‘기다림과 타협의 미학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마음, 다각적인 방향으로 대안을 모색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바로 이런 열린 마음과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정치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정치적 행보는 다른 큰 꿈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광산구의회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고, 원칙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와 이해, 집행기관과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우리 광산구 지역 발전을 견인해 전국 최고의 자치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뿐입니다.

지금은 제가 맡고 있는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해 훗날 구민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의원이 되길 희망할 뿐입니다.
이렇듯 지금은 지방의원에 만족하고 한길만 걷겠습니다. 또 다른 정치적 꿈은 제가 목표를 달성한 뒤에 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입니다.
<@2>
-의장님이 생각하는 ‘봉사’란 무엇이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은?
▲특정인의 요구가 아닌 나 자신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봉사라 생각합니다.

일회적 이벤트성 위주의 봉사는 지양하고 사회 지도층을 비롯한 지식층의 재능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봉사활동과 재능기부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일상의 나눔, 평생의 나눔, 신뢰의 나눔으로 우선 추진과제와 제도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민·관이 같이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 나눔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나눔 실천자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도 고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눔문화가 우리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부는 쉽게, 운영은 투명하게, 사용은 꼭 필요한곳에 이루어져야 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려야 합니다.

-주민들과 소통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제7대 광산구의회는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회 방침을 세워 관내 사업현장 방문, 어린이 모의의회 개최, 사회복지시설 위문, 각종 민원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열정적으로 주민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산구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구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관심과 참여야 말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광산구의회는 40만 광산구민의 대표기관으로 보다 열린 마음으로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장으로서 지역구뿐만 아니라 광산구 전체 지역과 구민을 상대로 구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소통행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관행과 형식을 깨고 주민과의 밀착 대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좀 더 자연스럽게 구민과 호흡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수시로 방문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애로와 건의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구민들께 성과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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