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개관 1주년기념 특별전
상태바
국립나주박물관, 개관 1주년기념 특별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2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부터‘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선봬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국립나주박물관이 문을 연지 어느덧 첫 돌을 맞이하게 됐다.

국립나주박물관(박중환 관장)은 이를 기념해 1주년 기념 특별전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을 오는 22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TV방송, 영화, 유튜브, CCTV 등 각종 영상매체는 오늘날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매체와 함께 발달한 최첨단 영상 기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조심스러운 사물을 조사할 때 사람을 대신해 상세한 상황을 보여준다. 우리 문화유산 역시 영상기술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모습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보존을 목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어려웠던 문화재의 이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 문화재의 다양한 모습과 해석 등을 담아내어 새롭게 되살아난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됩니다.

1부 ‘부처의 미소’에서는 신라 미술 최고의 진수로 손꼽히는 국보 제24호 석굴암石窟庵을 소개한다.

석굴암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석굴암과 조각상들의 보존을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자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있다.

영상에서는 석굴암 구석구석 남아있는 신라인의 미감과 뛰어난 건축술을 볼 수 있도록 조명한다.

2부에서는 고려시대 최고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천하제일 비색청자’를 3부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儀軌’에서는 영조 35년(1759)에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金氏(1745~1805)를 계비繼妃로 맞이하는 혼례식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한다.

4부 ‘그림 속 조선 풍경, 풍속화風俗畵’에서는 조선시대 사회 전반의 생활 모습 즉, ‘사람의 풍속風俗’ 을 담은 그림을 소개한다.

왕실과 양반의 생활을 담은 각종 기록화를 비롯해 사람의 일생을 그린 ‘평생도’ 등과 당대에는 속화俗畵라 불렸던 서민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 속 이야기를 볼 수 있다.

5부에서는 ‘오늘날의 고고학’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대하는 현재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땅속 깊이 잠들어 있던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1년을 힘차게 달려온 국립나주박물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더불어 우리 문화재를 조사·보존하고 알리는 박물관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적에서 이번 1주년 기념 특별전시가 우수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영상을 통해 한층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