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 정유성분 활용 향장품산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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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정유성분 활용 향장품산업 본격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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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연구원, ㈜동우씨엠 ‘편백오일 나노유화기술’ 이전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장흥 소재 천연자원연구원이 편백나무 정유 성분을 활용해 향장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편백오일 나노유화기술’을 연구원 입주기업인 ㈜동우씨엠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 유화기술이란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정유성분을 나노입자화해 유화물을 제조하는 기술로 피톤치드가 함유된 편백오일의 층 분리를 막아 양질의 향장품(향료가 들어있는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

기술을 이전받는 (주)동우씨엠의 이형규 대표는 “천연자원연구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건강 증진 제품군 중 향장 및 화장품 등 고품질 신규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흥지역에 추가 시설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향장품 시장은 6조 3천억 원 규모로 매년 13%가 늘고 있다. 특히 참살이 열풍과 함께 천연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향장품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편백나무에 함유된 피톤치드의 효능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시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더 많은 기업들이 전남에 와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수도권 기업이 전남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산업화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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