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가족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께 진도군청으로 연락해 임시거주장소를 전남대자연학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종자가족은 최대한 빨리 옮길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은 실종자가족의 요구에 따라 전남대자연학습장 이용을 위해 교육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5시30분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가족대책위, 군민대책위가 참여해 임시 거주지 이전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현재 세월호 실종자는 9명(학생 4명·일반인 3명·교사 2명)으로 20여명의 가족이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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