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기계임대사업 ‘콩 선별작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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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기계임대사업 ‘콩 선별작업’ 인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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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대기물량 줄이어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영농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한층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들어 콩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선별·정선 작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콩선별과 정선작업은 검정콩, 약콩, 매주콩 등 종류별로 실시하고, 별도의 선별기 2대를 가동해 팥도 함께 선별하고 있다.

콩 40㎏들이 1포대를 선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정도. 깨진콩, 이물질 등을 깔끔하게 분리해 낼 수 있어서, 옛날 가정에서 밥상위에 펼쳐놓고 쪼그리고 앉아 몇시간씩 일일이 한알 한알 골라냈던 것에 비하면 노동력이나 경제력을 절감하는 셈이다.

시는 40㎏들이 1포대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직원 2명을 고정 배치해 농가들과 함께 선별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나주시 동수동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처음으로 콩 선별기를 이용한 다시면의 기춘도씨 부부는 “옛날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손으로 일일이 안좋은 콩을 골라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제는 몇분만에 골라내 신기할 지경”이라며 농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좋아했다.

금년도 콩선별 물량은 400여 농가에 5000여포대(40㎏용)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 선별은 다음달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인데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주민들이 선호도가 높다”며 “이와 별도로 콩 파종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콩파종기, 자주식콩 수확기 등을 임대농기계로 구입해 이용자를 늘려 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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