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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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 워크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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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사례발표·자유토론 등 발전방안 모색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는 최근 관내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인 보육시설 및 학교 영양사, 교육청 및 공급주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연찬과 상호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4년 친환경학교급식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육시설 원장, 학교 영양교사, 출하농가, 행정 및 교육청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금년 한 해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 낮은 품위로 인한 반품사례, 배송시간 지연문제 등 소소한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출하농가의 상품 설명회와 영양교사의 사례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출하 농가의 상품 설명회는 톱밥을 이용해 생산한 표고버섯과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생산한 표고버섯의 차이를 설명하고 반품 사례가 없도록 이해를 도왔으며, 무 농약 배를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첫 출하를 앞두고 있는 농가는 무 농약 배를 생산하기까지의 어려움과 경제적 손실을 이야기 하고 무 농약배 재배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호소했다.

노블랜드 어린이집 원장은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신선채소류 이외에도 절임배추와 젓갈류 등에 대해서도 구매 할 수 있도록 품목의 다양화”를 건의 했으며, 시 관계자는 “절임배추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품을 발굴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축산물이나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전체 식재료비의 10% 범위를 초과해서는 구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빛가람 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상반기 60명의 학생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250명으로 학생 수가 증가했으나 상반기에 예산이 배정됨으로써 학생 수에 예산액이 크게 모자란다”며 친환경 식재료 배정금액을 학생 수에 맞게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시 관계자는 “나주시 친환경 식재료비 총액의 예산범위 내에서 학교 간에 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자유토론회에서 한 교사는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다 나주로 전출 왔는데 나주시의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시스템이 체계적이고 공급업체의 전화응대도 친절해 영양교사 입장에서 친환경 식재료의 이용이 편리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식재료 품위가 우수해 아이들도 점심시간을 너무나 기다리고 행복해 한다”며 영양교사로서도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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