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동신대학교는 29일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을 수행 중인 공연전시기획학과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를 비롯, 상위 30%에 선정된 전국 대학별 사업단 참여 60개 학과를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는 기존 특성화 사업 예산과 별도로 매년 1~2억원을 향후 5년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이 학과를 이끌고 있는 ‘지역문화콘텐츠 기획인력 양성사업단’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화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단은 지역에 산재한 문화자원을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남 나주 영산강을 유역을 중심으로 한 고대 마한시대 문화유산과 고려와 조선시대 생활문화, 역사 문화유적들의 아카이브 구축과 문화콘텐츠 기획을 위한 창작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동신대 이정호(지역문화콘텐츠 기획인력 양성사업단장) 교수는 “추가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단이 지역 문화콘텐츠 발전소로서 위상을 구축하고, 문화콘텐츠기획 인력양성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