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대규모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에 따른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사고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실제 재난 발생시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종합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군은 지난 21일 오전 6시 공무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고흥주공아파트 화재 및 풍양 고읍천 제방붕괴로 인한 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기관･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부여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기능을 강화하는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22일에는 민방위 지역특성화 시범훈련과 연계 고흥동초등학교에서 국민체감형 지진･화재대피훈련과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23일에는 불시에 부여된 상황에 대하여 정확한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각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불사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훈련으로 사전대비와 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고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