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직동 최부자집서 ‘마을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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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사직동 최부자집서 ‘마을잔치 한마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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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 가옥 최초 공개 … 공연 등 행사 다채

[광주=광주타임즈]박찬 기자=사직동에서 열리는 두번째’ 마을잔치’가 최상현 가옥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열리는 이번 잔치는 문화적 유산이 많은 사직동에서 전통과 의향의 문화축제다.

이번 마을 잔치는 일제강점기 광주최고의 부자였던 최상현 가옥에서 열린다.

마을잔치를 통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최부자집은 1942년도에 상량된 한옥과 일본건축양식이 섞인 건축물로 호남 일대뿐 아니라 우리나라 어느곳에서도 이러한 건축물을 찾기 쉽지 않고 기둥과 주요목재는 함경도산 소나무를 사용했고 기와도 강진도요에서 구운 기와로 알려졌다.

마을잔치 관계자는 “이런 소중한 문화재급 유물이 재판 등의 소유권 문제로 인해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기와를 받치는 서까래의 일부는 썩어 가는 중이라, 당장은 아니지만 이 상태로는 오래가지 못해 손실 될 수도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곳에서 행사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을잔치는 심인식, 최정운의 색소폰 연주와 가요공연, 송진주의 국악공연 , 고은영 외 1명의 오카리나 연주등의 연주와 노래마당이 준비됐다.

체험마당에는 유리병공예와 3D 프린터 체험, 세월호 목걸이 팔찌만들기등의 여러 종류가 마련됐다.

광주 사직동에는 국가지정 보물 제109호인 성거사지오층석탑과 광주시 유형문화제 9호인 향교와 임진왜란당시 광주목사였으며 도원수까지 했던 권율장군의 창의비등 마을 전체에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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