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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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총회 ‘성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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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오염·연안·보호지역 관리 등 지속적 이행 강조

[여수=광주타임즈]서상민 기자=‘만(灣)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Bay is Today and Tomorrow)로 전 세계 18개국 26개 만(灣)이 참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제10차 연차총회’가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최근 닷새 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18개국 26개만 93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식, 여수만 PPT발표를 시작으로 박람회장 한국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여수만 시찰과 함께 오동도, 아쿠아리움, 빅오쇼 등 여수 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 개최를 주관한 여수시에서는 여수만의 해양환경이슈와 대응전략에 대한 PPT발표를 통해 연안의 보호와 관리를 통해 연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이용, 개발을 위한 연안통합관리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만 들이 해양오염, 연안관리, 해양보호지역, 기후변화 협약 등을 마련,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박람회장 한국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오전에는 ‘아름다운만 클럽의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경과 보고와 일본의 토야마 만과 모로코의 알호세이마 만에 신규만 가입 수여증을 전달했다.

또한 회원국의 역할과 활동, 연회비, 신규만 가입 절차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아름다운만 홈페이지 소개 및 신규가입 만인 일본 토야마 도지사로부터 토야마 만에 대한 PPT발표와 각 참가만 별 동영상 관람 등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참가한 갈립 거(회장), 미셸(사무총장), 브루노(사무국장) 등 참가대표단 일행은 여수만(灣)의 아름다움과 음식, 관광자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제10차 총회 행사가 지금까지 개최한 총회 중 가장 준비가 잘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09년 11월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자체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총회에 참석한 대표단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수의 만(灣)’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며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 중심으로 부상하는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만 연차총회는 해양환경과 연안보전에 대한 국제인식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회원국 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만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제11차 총회는 2015년 11월경 필리핀 푸에르토갈레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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