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국책연구기관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문제와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3개 연구기관 법인카드의 부정사용 여부, 사용절차 위반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는 사항은 일벌백계하고 강력한 재발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이 대금 환수 조치와 업무담당자 견책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같은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함께 산하 연구기관에 대한 법인카드 사용 실태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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