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푸르미체험관 방문
재경지산면향우회와 길은 푸르미체험관 후원으로 군민한글학교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길은 푸르미체험관에서 ‘가을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가을소풍은 군민한글학교 학생들이 자원 봉사 강사와 어르신들간의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해 배움에 대한 열정과 긍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추억의 보물찾기, 도시락 나누기, 레크리에이션 등 시종일관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순엽(72)씨는 “한글을 눈 뜨게 해준 것도 감사한데 가을 소풍까지 와서 행복한 추억이 생겼다”고 감사해 했다.
이재식 지산면장은 “오늘은 일상을 벗어나 우리면 군민한글학교 학생들에게 추억의 자리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2년부터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 사용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마을 경로당 등지에서 진도 군민한글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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