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광주타임즈]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 되는대로 국가안전처 출범, 업무이관 등 조직 개편 작업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상황과 후속 조치에 대해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게 하라”며 “소관 상임위는 물론 여야 의원들에게 정부조직법의 개정 취지와 필요성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등 법 통과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전 관련 부처에서는 비록 과도기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관리에 한치의 허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분야별로 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직개편의 대상이 되는 기관에서는 새 조직 체계가 지향하는 목표와 장점을 충분히 이해해 조직 이기주의로 오해받을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