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50분간 갈비구이·회 등 포함된 한정식 오찬 가져
김 실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3시40분까지 인천시청 근처 식당 '영빈관'에서 북한측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비서 등과 한정식으로 오찬회담을 가졌다.
우리측에선 김 실장 외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 실무자 1인 등 총 8명이 오찬에 참석했다.
북측에선 3인 외에 김영훈 체육상,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손광호 체육성 부상, 수행원 1명 등 7명이 참석했다.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행사에 참석한 뒤 폐회식 종료 후 오후 10시께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남북 대표단이 오찬회담을 한 식당은 3층짜리 한정식집으로, 이들은 이 곳에서 갈비구이와 회 등이 포함된 식사(1인당 7만5,000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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