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미국 핵·인권문제 압박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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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미국 핵·인권문제 압박에 반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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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북한이 4일 미국의 핵문제, 인권문제 관련 압박에 반발하며 비난 성명을 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날을 따라 전면적으로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지난달 23일 미 국무장관 케리는 우리의 인권 문제를 걸고들면서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고위급회의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 제도를 악랄하게 비방했다"며 "미 국무성 민주주의·인권·노동담당 차관보라는 자도 반공화국인권소동에 앞장서고 있는 인간쓰레기들을 계속 부추기려 한다는데 대해 공언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 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와 동아시아 및 태평양문제담당 차관보도 공식석상에서 우리 핵문제와 국제법 위반에 대해 운운하면서 우리의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을 헐뜯고 핵무기를 포기해야 안전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느니 뭐니 하고 역설했다"고 비판했다.

외무성은 그러면서 "우리의 핵보유 결단은 반세기 이상에 걸치는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압살전략의 필연적 귀결"이라며 "미국이 끝까지 우리의 국가제도를 무너뜨리려 하는 이상 조선반도 비핵화 논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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