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위구르자치구 유혈 사태…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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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위구르자치구 유혈 사태…21명 사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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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경찰과 주민 간 충돌이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 선전부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 카스(喀什) 바추(巴楚)현 써리부야(色力布亞)진에서 폭도들과 지방 공무원 사이에 유혈 충돌이 발생하면서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도들 가운데 6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8명은 생포됐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일 지역관리원 3명이 주민가정을 방문하던 도중 칼로 무장한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했고, 상급 기관에 전화로 보고하려 했지만 폭도들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과 지역 간부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3명의 관리원은 이미 살해되고, 집은 불태워진 뒤였고, 경찰들이 총을 쏘면서 저항하는 폭도를 제압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민간경찰·지역관리원 등 15명(위구르족 10명·한족 3명·몽골족 2명)이 사망하고 위구르족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당국은 이들 폭도들이 단체로 테러를 사전 모의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중국 신장 사법 당국은 위구르족 피고인 20명의 테러조직 구성, 국가 분열 기도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들에게 무더기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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