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숭덕정, 서남부권 궁도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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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숭덕정, 서남부권 궁도단체전 ‘우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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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등 350여명 참가 … 여자부 ‘2위’ 쾌거

[무안=광주타임즈] 김태중 기자 = 무안 숭덕정(사두 최병상)이 제97회 광주전남 서남부권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화순군 서양정에서 궁도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제97회 광주전남 서남부권 15개정 궁도대회’가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남녀궁사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함께 노인부, 장년부, 여성부로 나뉘어 개인전은 진행되었다.

무안 숭덕정은 궁사 15명의 선수가 단체전 2개팀과 개인전 팀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단체전에 출전한 박강석, 박이진, 최근호, 이지기, 서삼재 등 5명의 궁사 는 지난 6월에 열린 전라남도 도민체전 궁도대회에서 8위를 했으나 많은 연습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인전 여자부에 출전한 주선자(무안읍 성내리, 45세)씨가 2위를 차지했다.

무안 숭덕정 최병상 사두는 “궁도는 활을 쏘며 심신을 수련하는 건전한 전통 스포츠로 이번 단체전 우승과 여자부 2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일 즐겁게 연습한 결과로 이루어낸 쾌거로 많은 군민에게 함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에 3월에 열리는 ‘제98회 광주 전남 서남부권 15개정 궁도대회’장소가 무안군 숭덕정으로 확정되었다.

한편, 무안군에는 20여년 전통에 30여명의 궁사가 활동하는 숭덕정이 있으며, 무안스포츠파크에 새로 건립된 청마정에는 10여명의 궁사들이 전통적인 활을 쏘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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