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이남현씨 ‘희망다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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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이남현씨 ‘희망다리 콘서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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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목포·28일 순천 문화예술회관서

[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씨가 오는 26일과 28일 목포와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다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악가 권순동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학생 폴포츠 양승우, CCM가수 주리, 목포대학교 음대 김철웅 교수 등이 함께 출연한다.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으나 후원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1만원 상당의 후원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주최측은 후원티켓 판매로 모인 후원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씨는 대학시절 뜻하지 않았던 사고로 어깨 밑 신체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의 장애를 갖게 됐으나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재기해 ‘바퀴달린 성악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UN본부 초청 음악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축하 음악회, 2019 평창장애인올림픽 엠블럼 선포식 등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나는 지금이 좋다’란 저서를 발간했으며,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Vol.1’이란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 씨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사고 당시 전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고 올 초에는 회사 행사에 초청해 공연하는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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