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목포·28일 순천 문화예술회관서
이번 행사는 성악가 권순동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학생 폴포츠 양승우, CCM가수 주리, 목포대학교 음대 김철웅 교수 등이 함께 출연한다.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으나 후원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1만원 상당의 후원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주최측은 후원티켓 판매로 모인 후원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씨는 대학시절 뜻하지 않았던 사고로 어깨 밑 신체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전신마비의 장애를 갖게 됐으나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재기해 ‘바퀴달린 성악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UN본부 초청 음악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축하 음악회, 2019 평창장애인올림픽 엠블럼 선포식 등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나는 지금이 좋다’란 저서를 발간했으며,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Vol.1’이란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 씨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사고 당시 전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고 올 초에는 회사 행사에 초청해 공연하는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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