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계빚 역대 최대치 '7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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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빚 역대 최대치 '711조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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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지난 7월 은행과 생명·보험사 등에서 빌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가계대출은 잔액은 711조원으로 한 달 새 5조7000억원이 늘어났다.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매달 최대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687조원에서 올해1월 685조원으로 줄었지만 ▲2월 688조원 ▲3월 691조원 ▲4월 696조원 ▲5월 700조원 ▲6월 705조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택 거래가 점차 늘어나면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속도가 가파르다.

지난 7월 중 기타대출이 1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3조9000억원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몇달 전부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 매매가 활발진데다 이자가 하락하면서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급 기관별로는 예금 은행 대출이 3조원, 보험사·증권사·우체국 등 비은행 기관의 대출이 2조7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6월 말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이밖에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한 달 전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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