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주역 진입 시민의견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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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주역 진입 시민의견 수렴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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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의 토론’ 상정·다각도 시민여론조사
[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광주 북구와 광산구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어 온 KTX 광주역 진입 문제에 대해 광주시가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광주시는 26일 “KTX 광주역 진입 여부는 시민 편익이나 도시 균형발전 측면에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민여론 수렴 절차로는 ‘광주권 KTX 운행방안 T/F팀’을 구성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한뒤 광주공동체 시민회의(100인 시민위원회)에 의제로 상정, 시민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5개 자치구 95개 동 통장과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인터넷을 통한 여론수렴과 현장 스티커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해 광주송정역에 정차하는 일부 열차를 광주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선 방식의 광주역 진입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국토부와 코레일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2014하반기 호남고속철도 운영 계획’ 수립시 KTX 광주역 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정리해 국토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광주시 김준영 교통정책과장은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KTX 광주역 진입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안을 마련할 것이다”며 “광주시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광주역 주변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하기 위한 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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