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매개공간 '이드'& 잠월미술관 레지던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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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매개공간 '이드'& 잠월미술관 레지던시 교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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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서 30일까지 ‘공존하는 차이’展
레지던시 입주 작가 참여작품 선봬

[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 = 2014 매개공간 이드 레지던시의 첫 번째 교류전인 ‘공존하는 차이 Coexisting Differences’이 오는 30일까지 함평 잠월 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번전시는 잠월미술관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전시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문화재단과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2014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이다.

한 공간에 두 개 이상의 사물이 존재하는 것을 우리는 ‘공존’이라고 부르고, 서로 같지 아니한 상태를 ‘차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공존’과 ‘차이’는 서로 다른 성질을 지녔으며, 전혀 어울릴 법하지 않는다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맥락에서 ‘같지만 다른-’‘다르지만 같은-’ 두 전시 공간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공존하는 차이를 보여준다.

설치, 평면,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영역을 선보는 이번 전시에서 다른 성격을 지닌 비영리 전시공간 ‘매개공간 이드’와 사립미술관 ‘잠월미술관’의 교류전으로 지역을 벗어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젊은 작가들의 네트워크를 쌓는데 의미를 두고자 한다.

또한 작가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포트폴리오 작성 위크숍을 비롯해 두 지역 작가들 간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두 공간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입주 작가들의 개개인의 작품에서도 차이를 보이지만 함께 공존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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