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 검찰 소환
상태바
새누리당 박상은 검찰 소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0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0여개 혐의 조사

[정치=광주타임즈]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옹진)이 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쯤 변호사와 함께 인천 남구 인천지방검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나’, ‘뭉칫돈 출처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해운비리와 유착됐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무런 대답하지 않고 청사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검찰은 박상은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 10여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연루된 혐의가 많은 만큼 검찰 소환 조사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검찰은 ‘특보 월급 대납 의혹’과 ‘비서 임금착취 의혹’과 관련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일부 기업체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의원 장남 집에서 발견된 6억원과 운전기사가 검찰에 넘긴 3000만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확실한 단서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한국선주협회의 정관계 로비 수사 선상에도 올라있다.

검찰은 박 의원이 한국선주협회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 시찰을 다녀오는 등 해운업계의 로비를 받아 대가성 입법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