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대표 코치진 ‘카드깡’ 덜미
상태바
女컬링 대표 코치진 ‘카드깡’ 덜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2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금 모자라 범행…1700만원 빼돌려
[사회=광주타임즈] 법인카드로 식당 등에서 실제 사용한 비용보다 부풀려 계산한 뒤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1700만원을 빼돌린 컬링 전 여자국가대표 코치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카드깡을 해 준 식당업주 홍모(51·여)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홍씨 등의 식당에서 카드깡을 통해 1700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대한체육회의 지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컬링이 비인기 종목인 탓에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컬링 선수단 운영 환경이 매우 열악해 이 같은 범행이 벌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사실에 대해 대한체육회 등 관계부서에 통보해 국가보조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