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이정현 ‘예산폭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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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이정현 ‘예산폭탄’ 공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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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선거용 구호에 불과”
이 “예산확보 노력 찬물”
[정치=광주타임즈]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순천·곡성 재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이른바 ‘예산폭탄’ 공약을 비판하자 이 후보가 즉각 반격에 나서는 등 양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광주 남구 출신 장 의원은 21일 보도자료에서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대통령과 가까운 정치인이 예산편성을 요구할 경우 즉시 반영할 것인가’라고 묻자 최 부총리는 ‘예산투입은 재원배분의 원칙이나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해 편성하며, 이러한 원칙에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예산편성 원칙상 특정인에 의해 예산편성이 좌우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대통령의 남자라 하더라도 예산폭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의미를 분석했다.

장 의원은 이어 “최 부총리는 예산폭탄 공약에 ‘선거과정에서 흔히 있는 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해 이 후보의 예산폭탄은 단지 선거용 구호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사실상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즉각 반박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역발전에는 여야 없이 모두가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새민련 쪽에서는 되레 호남 출신 국회의원이 호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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