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남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충남 다음으로 가장 적어 상당수의 주민이 비도시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숫자로 보는 2013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자연환경보전구역 면적은 396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넓다.
또 전체 면적 대비 자연환경보전구역 비율도 25.8%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면적은 전남에 이어 경남 1947㎢, 강원 1722㎢, 경북 1138㎢ 순이며, 면적 대비 비율은 전남 다음으로 제주 18.8%, 경남 16.6%, 충북 11.3% 순으로 많았다.
용도지역은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을 말하며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세분된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및 미지정지역으로 구분한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은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70.16%로 충남(67.77%)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반면, 서울과 부산, 광주는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100%를 차지했다.
비도시지역 거주 인구 수가 많은 곳은 경기 85만명, 충남 66만명, 경북 61만명, 전남 56만명, 경남 50만명 순이다.
우리 나라의 총인구는 5114만여 명으로 이 중 4683만여 명이 도시지역(91.58%)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전년 보다 45만5660명(경기도 평택시 인구 수준)이 증가한 4683만757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