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카바코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의 임석 하에 체결된 MOU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MOU’와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관광 협력 MOU’등 2건이다.
우리측 산업통상자원부와 포르투갈 외교부 간에 체결된 에너지 MOU는 양국 간 국장급 워킹그룹(실무회의를 위한 협의단)을 구성해 에너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상호교류,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포럼 개최 등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청와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에너지 분야 기관이나 기업의 포르투갈 및 유럽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포르투갈 경제부가 체결한 관광 협력 MOU는 양국 관광당국 간 협력 장려, 관광투자 촉진, 인력교류, 국제기구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간 관광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관광시장 다변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은 포르투갈 관광객은 2008년 3830여명에서 2012년 8702명으로 2.2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포르투갈을 방문한 한국인도 1만3935명에서 3만5090명으로 2.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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