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하절기 가축 질병 취약지역 집중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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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하절기 가축 질병 취약지역 집중소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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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사업소, 방역차량 6활용·축산농가 청결 유지 당부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하절기 폭염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가축에서 각종 바이러스, 세균 및 곰팡이성 질병 등 전염성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 취약지역 집중 소독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자체 보유한 가축 방역차량 6대를 활용해 과습지역, 집단사육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소의 경우 소 바이러스성설사병, 모기매개성 질병인 소 유행열, 토양유래성 질병인 탄저․기종저, 소화기질환 등이 있다.

돼지는 세균성 질병인 돈단독, 클로스트리디움증, 흉막폐렴 및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 등이, 닭은 대장균증, 가금티푸스 및 콕시듐증 등이, 오리는 오리바이러스성간염, 대장균증, 살모넬라증 등이 주로 발생한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에서는 올해 1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철새 도래지, AI 발생 농장, 방역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총 260여회에 걸쳐 소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발생 우려가 있는 고병원성 AI 취약지역을 비롯해 가축 집단 사육단지와 과습지역 등 질병 발생이 예상되는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며, 시군의 긴급 방역지원 요청 시 최우선적으로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쾌적한 축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사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축사 내부에 통풍이 잘 되도록 환풍기를 가동하며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야 한다”며 “또한 곰팡이가 끼거나 오래 보관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고 축사 내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하절기 가축 질병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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