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상태바
전남도의회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1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의회는 11일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이 날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정희(새정치·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대한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세월호 참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는 길이다"며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는 이어 "정부는 사고원인 규명과 안전시스템 구축, 인적구조 개혁 등 이른바 국가개조를 소리 높여 외쳐대고 있고 국회도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무엇 하나 속 시원히 해결된 것 없이 답답함과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이번 사고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오의회는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을 질타하는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만이 해답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결의안을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원내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원내 대표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