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연고산업 전국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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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연고산업 전국최다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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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서 ‘다시마’·‘타월’·‘산수유’ 3개 과제 확정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4년 지역연고(전통)산업육성 사업에 도내 3개 과제를 비롯해 전국 22개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ICT?BT 융복합 다시마 명품화사업’, ‘천연염색 신소재 R&D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한 고품질 타월사업’, ‘산수유와 지리산권 약용 자원을 활용한 행복생활권 전통산업육성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15억 원 등 앞으로 3년간(2014~2016년) 총 4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다시마사업단의 경우 전남지역(완도)의 특산물인 다시마가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성 및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화의 필요성이 인정돼 선정됐다.

동신대 타월사업단은, 화순을 중심으로 타월 제조기업이 전국 대비 약 21% 차지하고 있으며, 천연염색 생산액 규모가 영세한 수준이지만, 천연염색 기술과 타월 제직기술의 차별화를 통한 명품화 타월을 개발한다면 타 지역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방산업진흥원의 산수유사업단은, 구례의 산수유 및 지리산권 약용 자원을 활용해 생산할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식품, 화장품 소재, 의약품 신소재 등을 개발한다면 앞으로 국내 시장 및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됐다.

장헌범 전남도 창조과학과장은 “현재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을 고려해 3개의 특화품목을 발굴,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과제를 준비한 결과 공모 과제 모두가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며 “지역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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