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진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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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진표 윤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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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곳 모두 후보 내세워 ‘이채’
[전남=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야권의 텃밭인 광주·전남 4개 선거구에 새누리당이 모두 후보를 내면서 여야간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재보선 후보등록이 10∼11일 이틀 동안 실시되면서 광주·전남 4개 선거구 공천후보들이 대부분 확정됐다.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막차로 전략공천하면서 새누리당 송환기 당협위원장,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 정의당 문정은 후보간 4자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순천·곡성의 경우 ‘朴의 남자’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친노무현계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대리전 양상으로 맞붙은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경쟁구도에 가세했다.

나주·화순 재선거에는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후보에 맞서 새누리당 김종우 전 나주동강농협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담양·함평·영광·장성 보궐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이중효 효창산업 대표이사 사이에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광주·전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 것은 다분히 이례적이다.

특히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총선 당시 광주 서구을에 출마, 39.7% 득표율을 올린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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