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감상하고, 전남 관광하고”
상태바
“광주비엔날레 감상하고, 전남 관광하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8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비엔날레 여행상품 개발 … 관광 인프라 구축
담양 당일코스·순천-여수·강진-해남 등 마련
[광주=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가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남도 정경을 느낄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관광 프로그램은 당일 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남도의 정취와 전통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여행 상품 개발로 광주 대표 문화 콘텐츠인 광주비엔날레와 인근 전남권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수도권 관람객들이 유입되면서 남도 관광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당일 투어는 제 10회 광주비엔날레를 둘러 본 후 담양으로 이동해 죽녹원과 소쇄원을 방문한 후 다시 광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나무의 푸르름이 가득한 죽녹원과 조선시대 양산보가 꾸민 소쇄원은 한국 전통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박 2일 코스는 순천과 여수권, 강진과 해남권으로 나뉜다.

순천·여수권의 경우 첫째 날은 서민들의 생활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순천만 정원 관광으로 구성되며 이튿날에는 전라좌수영성의 유일한 건축물인 국보 304호 진남관과 여수 엑스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인 오동도를 둘러본다.

강진·해남 일정은 남도에 자리 잡은 명산인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 삼면을 한 눈에 조망한 후 한반도 땅 끝에 위치한 해남 땅끝 호텔에서 묵는 첫째날과 이튿날 강진으로 이동해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둘러보는 관광 코스로 이뤄졌다.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이다.

이후 최대 차 주산지인 보성 녹차밭 관광이 진행된다.

모든 투어 프로그램 일정은 광주비엔날레 관람에서 시작하며, 광주에서 마무리된다.

광주비엔날레 연계 여행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재)광주비엔날레 재단 웹사이트에 링크된 재단 공식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투어 프로그램 종류 및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담양군과 협력해 광주비엔날레와 담양 명소들이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인 ‘대숲 맑은 담양 버스투어’를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