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피리 연주자, 서암문화재단 대상
상태바
김재섭 피리 연주자, 서암문화재단 대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7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광주타임즈] 피리 연주자 김재섭(53)씨가 서암전통문화대상에 선정됐다.

서암문화재단은 제4회 서암전통문화대상에 피리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김재섭(53)씨를 선정해 3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 김씨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구례향제줄풍류’와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1987년부터 2004년까지 17년동안 전남도립국악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피리 연주자로서 활동했다.

또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난계국악단의 상임지휘자와 민간 국악예술단체인 이을국악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면서 국악 대중화에 힘을 써왔다.

1998년에는 국악 실내악이 전무했던 광주지역에 민간창작국악단 ‘도드리’를 창단해 50여개의 창작 국악작품을 공연했고, 열악한 지역전통예술 환경에서도 ‘찾아가는 공연’ 등 약 400회의 공연을 열었다.

김씨는 “국악을 생업으로 알고 살아왔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국악 창작과 대중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암문화재단은 금속공작기계 전문제조업체인 화천그룹이 창업주 고(故) 서암 권승관 명예회장의 생전 국악사랑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문화재단으로 서암전통문화대상을 제정,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예술인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 화천기공 테크놀러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