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도서관 시청각교실에서 관내 미용업주 50여명을 대상으로 미용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으로 글로벌 미용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미용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강진군 미용협회가 주최하고 강진군이 후원하는 미용아카데미는 선진 미용기술을 습득하고 현재 트렌드를 파악해 대도시 미용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사)대한미용사회 정유진 기술 강사를 초빙해 최근 유행인 블랙체인지 기술과 트렌드 컷트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신 기술에 대한 강의와 시연을 동시에 진행해 미용협회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블랙 체인지와 트렌드 컷트 실습에서는 미용협회 회원들이 자진해 모델로 나서고, 실습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강사와 회원들간의 질의응답이 실습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파마를 하기위해 일부러 도시지역으로 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미용아카데미를 통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습득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면 관내 미용실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강진에서 소비가 이뤄질 것”이라며 미용사협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