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사 흑염소 유통시킨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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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흑염소 유통시킨 일당 덜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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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판매, 여죄 수사확대
[광주=광주타임즈] 박문열 기자 = 질병 등으로 폐사한 흑염소를 도축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4일 폐사한 흑염소를 건강원 등에 판매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위반)로 정모(51)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씨 등은 지난 3월13일부터 최근까지 전남 보성군 율어면에서 흑염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질병 등으로 폐사한 생후 1년6개월 된 흑염소 6마리를 불법 도축해 건강원 등에 마리당 18만원을 받고 유통 시킨 혐의다.

또 김모(60)씨는 지난 2008년 7월23일부터 최근까지 전남 화순군 춘양면 농장에서 흑염소를 20마리를 불법 도축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염소탕 같은 보양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 등은 흑염소 농장에 무허가 불법 도축장을 차려놓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유통 시킨 흑염소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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