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열린 제막식에는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탑과 공적비 제막행사와 테이프커팅 등을 거행했다.
여수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은 지역 독립유공자 40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월1일 삼일절에 맞춰 착공했다.
‘불멸의 비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기념탑은 높이 17m 규모의 탑의 형상에 승리(Victory)의 ‘영문 V자’와 3.1 독립운동의 ‘만세‘, 여수반도 지형의 ‘나비’를 상징하는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시는 지역 항일운동사를 배울 수 있는 산교육장과 역사·전통을 계승하는 기념비적인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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