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English Contes t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 함양은 물론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실용영어능력 향상 기회 제공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도시지역(A그룹), 읍면지역(B그룹), 도서지역(C그룹)으로 나눠 실시했다.
오전 9시 Essay 작성을 시작으로 읽기 능력 평가, 개인 Interview 및 Group Discussion 등 오후 늦게까지 힘든 과정이었지만 참가 학생들은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격려와 뜨거운 열기 속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원어민 영어선생님과의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 여도중 남지원 학생은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대회에서 뽑혀 너무 기뻤고 끝까지 잘하고 돌아가고 싶다. 학원은 안다니지만 영어 공부를 좋아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4회째 에세이 채점 및 인터뷰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Raymond Small선생님은 “학생들의 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중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영어 공부는 자신감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반복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영어공부의 노하우를 제공하기도 했다.
심경섭 교육장은 “ English Contest대회를 교육 국제화 특구 사업과 연계해 명실공히 여수를 대표하는 영어 학력 신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 초·중학생 28명은 교육장상, 고등학생 14명은 여수시장상을 수여하며 상위 입상 학생 18명은 2015년 1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 문화 체험 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