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상이몽‘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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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동상이몽‘투표 독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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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가개조 위해” 새정치 “정부심판 차원”
[정치=광주타임즈]6·4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한 목소리로 투표 독려에 나섰다.

다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국가 대개조와 공직 사회 혁신을 위해,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사태에 따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는 차원에서 투표를 독려하면서 동상이몽을 보였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쌓인 적폐를 털고, 국가를 대개조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또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오늘의 투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투표장으로 행하시는 발걸음 자체가 출발점”이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 가만히 계시면 안 된다”며 “이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는 힘, 뒤틀린 정의를 바로세우고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는 힘, 그것은 바로 오늘 움직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의 1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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