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里長들 도 넘은 선거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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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里長들 도 넘은 선거개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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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투표 대리투표·교통편의 제공 등 고발
[정치=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전남에서 이장들이 거소투표를 대리투표하거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가 검·경에 고발조치되는 등 선거개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3일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완도군선관위는 지난 2일 거소투표용지를 본인의 승낙 없이 수령해 대리투표한 이장 A씨 등 5명과 거소투표신고서를 대필해 작성한 B씨 등 2명을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했다.

완도군선관위는 또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선거구민 76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모 마을 이장 C씨를 완도경찰서에 고발했다.
무안군선관위는 특정 도의원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고 20여명에게 63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면 단위 이장협의회장 D씨 등 2명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이장들의 선거개입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접촉이 가능한데다 특정 후보들이 이들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목포시선관위는 선거공보 후보자공개자료 전과기록란에 ‘해당없음’으로 허위작성한 시의원선거 후보자 E씨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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