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이사장 공로패, 기협·김대능 의사·전교조 등 감사패
[광주타임즈]최현웅 기자=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연계행사 등을 개최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합창단 ‘오월 소나무’의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감사·공로패 증정 ▲재단 30년사 발간보고·헌정식 ▲‘오월 광주 다시 시작’ 기념 퍼포먼스 ▲윤성·아프리카 밴드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원순석 이사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 인사들은 5월정신 헌법전문수록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입을모아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공로패는 ▲고 조비오 초대 이사장 ▲이기홍 2대 이사장 ▲고 김동원 3대 이사장 ▲고 윤영규 4대 이사장 ▲고 이광우 5대 이사장 ▲고 강신석 6대 이사장 ▲박석무 7대 이사장 ▲고 이홍길 8대 이사장 ▲윤광장 9대 이사장 ▲김준태 10대 이사장 ▲오재일 11대 이사장 ▲차명석 12대 이사장 ▲이철우 13대 이사장 ▲고 정동년 14대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유공포상 감사패는 ▲정신계승 공로로 광주전남기자협회, 오월지기, 김대능(광주보훈병원 의사) ▲진실규명 공로로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광주전남지부, 광주지방병호사회 ▲교육공로로 광주시교육청, 전교조광주지부 ▲학술공로로 풀빛출판사가 수상했다.
기념식이 끝난 오후 5시에는 대동홀에서 전국 민주화운동 원로 60여명을 초청해 5·18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과 현안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민주화운동 인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28일 전세계 민주·인권·평화 분야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2024 5·18아카데미’를 가졌으며, 31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5·18을 만난 이후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연대 행사도 치렀다.
또 29~30일 이틀에 걸쳐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기억, 기념, 연대의 미래’를 주제로 2024 5·18국제포럼을 개최, 국내외 전문연구자,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광주비엔날레와 협업해 ‘아메리카 파빌리온’ 전시도 이어지며 오는 3~10일 재단 웹사이트(www.518.org)에서 재단 30주년, 5·18기념활동 방향 등과 관련한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펼쳐진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