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 내 공장에서 퇴근을 앞뒀던 5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37분께 여수시 여수산단의 한 화학제조 공장 내 임시 자재 보관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함께 작업한 동료들은 퇴근 직전 “A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 40분여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숨진 A씨는 이렇다 할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도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유족과 협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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