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함께, 모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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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 날…“함께, 모두의 미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7.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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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승건=7월 27일은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자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한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와 지금의 한반도 평화안정, 앞으로의 항구적인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와 직결되는 기념일이며 유엔 참전국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하는 데 의미가 있는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낯선 대한민국 땅에는 수많은 외국의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미국 등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 총 22개국에서 198만 유엔군 참전용사가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만약 그 당시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용사와 함께 지켜낸 위대한 유산이며 지금의 한반도 평화를 안정화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다가오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기여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SNS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오는 26일에는 전남서부보훈지청 대학생 서포터즈 학생들이 목포역에서 일반 시민들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UN군 참전의 날, ON세상에 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전쟁이 휩쓸고 간 폐허 속에서, 오늘날 전 세계가 놀라는 경제 성장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 우리는 이제 전쟁 이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당당하게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이제 그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고 참전용사들의 자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가오는 7월 27일에는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갖고 그들을 기억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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