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개최…김혜숙 씨 ‘글로벌무대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법’ 주제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애니메이터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 스튜디오’의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오는 18일 오후 6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글로벌무대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 애니메이터는 2021년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픽사 스튜디오에 입사해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인사이드아웃 2’을 비롯해 ‘엘리멘탈’ ‘버즈 라이트이어’ 등에 참여했다.
김 애니메이터는 픽사 입사 전 ‘뽀로로’ ‘미니특공대’ 등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을 작업했다. 또 미국의 소니 픽처스에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에 참여했다.
초청 강연은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11월 한국판 K-디즈니 구상을 위해 미국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해 김 애니메이터와 만나면서 성사됐다.
김 애니메이터는 글로벌 무대에 서게 된 과정과 경험, 창의력을 잃지 않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국제 경력을 쌓기 위한 전략을 지역의 예비 애니메이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노 시장은 “순천을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문화산업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년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꿈을 펼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초청 강연은 지역 대학생, 청년, 애니메이터 지망생 등 청취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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