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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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 합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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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실장 증인 명시는 않기로…국회의장단도 선출
[정치=광주타임즈] 여야가 29일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고 합의된 세월호 국조계획서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또 국회 의장단도 선출한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국회에서 만나 1시간 동안의 논의 끝에 국조계획서 세부 내용을 합의했다.

이들은 조속한 세월호 국조특위 실시를 요구하며 지난 27일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월호 피해 가족들에게 합의 내용을 먼저 설명할 예정이다.

여야는 당초 국정조사 기관보고 대상에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포함하고 해당 기관의 장이 기관보고를 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 대신 김기춘 비서실장의 이름은 증인으로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기관보고에 대해 새누리당은 비공개로 할 것을 주장했으나 공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어 이날 오후 8시30분께 세월호 국조특위 첫 회의를 연 뒤 오후 9시30분께 본회의도 잇달아 열어 국조계획서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의장과 부의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 의장으로는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는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후보로 선출돼 이날 국회 신임 의장단으로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은 9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한다. 안행위 위원장으로는 진영 의원이, 윤리위 위원장으로는 김재경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새누리당 의총에서는 세월호 국정조사와 관련한 설명과 이 밖의 본회의 안건 등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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