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오만과 불통의 복지부 의료대란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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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숙 “오만과 불통의 복지부 의료대란 자초”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6.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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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해소에 1조 원 가량 국고 투입"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은 지난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 상황 청문회’에서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 방식은 ‘오만과 불통’이라고 질타하고, 현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의대 증원 과정에서 본인들 편의대로 상황을 해석해 의료대란 상황 예측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데도 여전히 오만한 자신감으로 무조건 밀어붙이면 해결될 것이라는 잘못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의료대란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밝혔다. 의료공백 해소 차원에서 1조 원에 가까운 국고가 투입됐다는 것이다. 특히 홍보비와 소송 대응비로만 100억원 이상이 사용됐다는 것을 강조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인정하는 대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전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의료계는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복지부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만 달리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전진숙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전공의 처우개선 등 다양한 의료대란 해소 방안 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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