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리튬·석유화학 공장 등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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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리튬·석유화학 공장 등 합동점검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6.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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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유관기관 현장점검반 구성…7월 5일까지 29곳 대상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도는 ‘화재취약시설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7월 5일까지 목포시 등 8개 시·군의 리튬과 석유화학 공장 29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영록 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한 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시설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소할 방침이다.

점검은 도내 리튬제조 공장 20개소와 석유화학 공장 9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나머지 석유화학 공장은 시군으로 확대해 전수조사 후 자체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석유화학 공장은 목포시 등 22개 시군에 모두 432개소가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의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침하, 누수 등 안전성 ▲전용·간이탱크, 전기 관리 및 가스이용 적정성 여부 ▲소방시설 상태 및 각종 방화설비 작동 여부 상태 확인 ▲예방대책·활동, 대피계획,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이다.

또한 화재 비상대비 안전교육과 소방훈련 실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비상 대비 체계를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사용금지 등의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민간기업의 책임 의식을 강조해 신속히 정비하도록 유도,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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