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확성기 빌미 직접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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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확성기 빌미 직접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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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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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대북방송 결정 직후 전군지휘관회의
앞서 전군 휴일 비상근무 지시…군 대비태세 완비
합동참모본부는 대북방송을 즉각 시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전방지역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이후 실제훈련은 처음이며 확성기 이동 및 설치, 운용절차 숙달 등 일명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시행했다고 했다. 사진은 대북방송 실시 대비 실제훈련에서 확성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대북방송을 즉각 시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전방지역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이후 실제훈련은 처음이며 확성기 이동 및 설치, 운용절차 숙달 등 일명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시행했다고 했다. 사진은 대북방송 실시 대비 실제훈련에서 확성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합참 제공

 

[광주타임즈]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9일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빌미로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해 현 상황에 대한 군사적 조치들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실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를 결정한 직후 열렸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강조하며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도발 시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확고한 군사적·정신적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장관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따라 국방부 본부는 물론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직원 및 장병에게 평일과 같은 정상근무 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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