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얼마나 정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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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얼마나 정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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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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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참여하는 유권자. /뉴시스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참여하는 유권자. /뉴시스

 

[광주타임즈]4·10 총선 당일인 1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의 방식과 적중률이 주목된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후 6시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된다.

김철우 KEP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한한 불법”이라며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 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 해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각 정당별 의석수는 오후 6시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인용할 수 있다.

현행 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를 못하게 돼 있다. 이에 일각에선 본투표날에만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만 반영된다면 전체 각 정당 확보 의석수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 부문장은 이와 관련 “사전투표자도 저희가 전화 조사를 통해 투표 결과를 확인한다. 이걸 본투표자 출구조사와 합쳐서 최종 예측치를 산출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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